'포카혼타스'는 아메리카 원주민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디즈니 만화입니다.

만화 내용을 살펴 보기 전에, 잠깐 어린이들을 위한 짧은 상식 하나 체크해 볼까요?

보통 아메리칸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도 부르지만 사실 이것은 아메리카 대륙을 보고 콜럼버스가 인도로 착각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정확한 명칭은 아메리칸 원주민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인도사람은 인도인이라고 하고, 아메리카 원주민은 인디언이라고 하니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

한꼬마 두꼬마 세꼬마 인디언~ 네꼬마 다섯꼬마 여섯꼬마 인디언~ 이런 노래도 있구요. ^^ 

포카혼타스는 실존인물입니다. 아메리칸 원주민 연합체를 지배하고 있던 추장의 딸이었지요. 그런데 그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선택을 합니다. 바로 영국인 존 롤프와 결혼하여 런던으로 갔으니까요.


디즈니 만화 속 포카혼타스의 이야기는 좀 다릅니다. 실제와는 차이가 있죠. 실제 포카혼타스의 인물을 새로운 이야기 속에 등장시켰다고 보면 됩니다.



디즈니 만화 속의 포카혼타스는 존 스미스라는 남자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존 스미스는 황금을 찾기 위해 북아메리카로 온 영국인들의 배를 이끄는 선장이었어요. 존은 원주민들을 야만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포카 혼타스는 그런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현실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아메리칸 원주민들과 존 롤프 일행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죠.

그 후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만화를 볼 때 재미가 떨어지면 안되니까 줄거리 소개는 이쯤하고, 포카혼타스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포카혼타스는 다른 디즈니 만화 속 공주님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뮬란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가장 파격적인 주인공이었죠. 대개 디즈니 공주님들이 사랑을 최우선에 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인생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포카혼타스에게 사랑이 최우선 과제는 아닙니다.

또한 포카혼타스는 속편이 나왔는데요. 속편에서도 약간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해서...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렸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실존인물 포카혼타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정말 그 당시 사람으로서는 놀라운 선택을 하고, 남다른 인생을 살았던 여성이거든요.

여러분이 만약 인디언 연합체 부족 추장의 딸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사랑이 가장 최우선일까요, 아니면 내 부족 사람들이 더 중요할까요?

저는 어떤 선택을 하건 다른 사람이 쉽게 판단하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사람들마다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필요한 가치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속한 사회도, 내가 선택한 사랑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거예요.

나중에 나이 들어 후회하지 않으려면,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에 너무 철학적으로 빠졌나요? ^^

포카혼타스 만화 재밌게 보시구요 - 넷플릭스 월정액 요금제 가입되어 있으면, 추가요금 없이 앱으로 공짜로 볼 수 있어요! 

색칠공부도 해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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