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래빗이 정원에서 도망쳐야했던 이유는? - 색칠공부 8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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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피터래빗 다들 좋아하시나요? 원작 동화 속 삽화에서도 너무 귀엽지만, 실사영화도 만들어져서 더욱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탄생한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피터래빗 색칠공부 자료와 함께, 간단한 피터래빗 소개와 동화 줄거리를 이야기해 드리려고 해요. 

피터래빗은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동화책에 나오는 가상의 캐릭터랍니다.

1902년에 피터래빗 이야기(The Tale of Peter Rabbit)라는 작품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1904년~1912년 사이에 출판된 다섯권의 책에도 나왔다고 해요.

접시, 인형, 벽지 등 피터래빗 관련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피터래빗이 처음 등장한 동화책 '피터래빗 이야기'의 줄거리를 짧게 요약해서 소개해드릴게요.

피터는 조세핀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맥그리거씨의 정원에 침입합니다.

그리고 맥그리거씨가 자신을 발견하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채소들을 먹어치워버렸어요.

 

맥그리거씨가 피터래빗의 뒤를 쫓아지오지만, 가까스로 도망쳤어요.

하지만 도망치면서 겉옷과 신발을 잃어버리고 말아요. ㅠ-ㅠ

 

피터래빗의 옷과 신발을 발견한 맥그리거씨는, 피터래빗의 옷가지를 허수아비를 장식하는 데 써버립니다.

피터는 벌거숭이가 되어 지치고 아픈 상태로 집으로 돌아와,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든다는 내용이에요.

 

다음으로는 피터래빗 책과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우리나라에도 피터래빗 책이 출간되어 있는데요. 피터래빗 전집(또는 컴플리트 에디션)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한글판, 영문판도 있고,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네요.

 

2018년 2월 9일에 피터래빗 실사영화가 개봉했구요. 후속작은 2020년 2월 7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해요.

영화 줄거리를 약간 살펴볼까요.

피터래빗은 영국의 시골마을에서 사촌 벤자민 버니, 세쌍둥이 자매 플롯시, 몹시, 코튼테일과 함께 맥그리거씨네 정원을 망치고, 채소들을 훔치며 생활하고 있었어요. 그들은 토끼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 비아(Bea, 배우는 메리 로즈 번)씨와 친구였죠.

비아씨는 맥그리거씨의 손에 죽은 토끼친구들의 부모님을 대신하는 어머니같은 존재였어요.

어느날 피터래빗은 맥그리거씨의 정원에 재킷을 떨어뜨려서, 재킷을 다시 찾으러갔다가 맥그리거씨에게 붙잡히고 말아요.

하지만 다행히(?) 맥그리거씨는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때문에 심장발작을 일으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결국 런던에 있던 맥그리거씨의 손자 토마스(배우는 돔놀 글리슨)가 시골로 내려오게 되는데요. 그는 장난감 회사에서 일하는 깐깐한 성격의 일중독자로, 승진을 눈앞에 두고 있었어요.

 

그는 할아버지를 만나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무관심하게 받아들이는데요. 뜻밖의 일로 승진이 무산되자 그가 화를 내는 바람에 해고를 당하게 되고, 취미를 갖고 시골생활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예전에 할아버지가 생활하시던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던 거예요.

 

토마스는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집이 의외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부동산에 팔아 자기만의 장난감 회사를 차릴 계획을 세웁니다. 물론 이것은 피터래빗과 그 친구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죠. 어쩌면 새로운 주인이 정원과 집 따위는 다 밀어버리고 뭔가 다른 건물을 지을지도 모르고요.

 

스포일러가 될테니 여기까지만 이야기할게요. 색칠공부 재밌게 하시고, 기회가 된다면 피터래빗 영화도 한번 보세요.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