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장미 소녀 캔디 줄거리와 추억 - 색칠공부 9종 포함

순정만화풍의 색칠공부 자료를 찾다가, 추억의 만화 캐릭터 '들장미 소녀 캔디'와 마주쳤어요. 와, 어쩜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 봐도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하고 감탄했답니다. ^^

요즘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들장미 소녀 캔디는 70년대~80년대 소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린 만화 캐릭터였어요.

책받침, 공책 등 문구류도 많았고, 소설로도 나와서, 저도 소설 전집을 갖고 있었는데, 하도 많이 읽어서 닳아 떨어지려고 하니 부모님이 저한테 말도 없이 갖다버리셨답니다. ㅠㅡㅠ 그때 충격은 정말...

아이 책이 그만큼 낡았으면 그만큼 많이 읽고 좋아하는 책이라는 걸... 요즘 어머니 아버지들께서는 알아주셨음 좋겠네요. 하긴 요즘 책들은 워낙 제본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낡지도 않는 것 같지만,

아무튼 이 글을 보는 어린이 분들은 좋아하는 책은 버리지 말아달라고 꼭 부모님한테 이야기해놓으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벼룩시장에 팔아버리실 수도 있어요. =.= 이야기가 어떻게 이렇게 샜지... 책 보호 캠페인인가 ㅋㅋ

캔디 색칠공부 자료 소개하는 김에 들장미 소녀 캔디 줄거리도 간략히 알려드릴게요. 캔디가 좋아했던 미소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겁니다! 그러므로 스킵 노노

과거 작품으로는 소공녀, 이후 작품으로는 꽃보다 남자를 떠올리게 되는 꿀잼 스토리입니다. 후훗.

1900년대초, 미국 미시간 호수 근처의 고아원 앞에 금발의 아기가 버려집니다. 바로 캔디였죠.

고아원을 운영하던 자애로운 수녀님들께서 캔디를 키워주시게 됩니다.

캔디의 단짝친구 애니 역시 이 고아원에 살고있는 고아였습니다.

둘은 친자매처럼 친했기 때문에, 입양을 가게 된다면 같은 곳으로 함께 가게 되길 원했어요.

하지만 운명은 녹록치 않아서, 애니는 부잣집 딸로 입양이 되지만 캔디는 버릇없는 부잣집 아이들인 닐과 이라이저의 놀이상대로... 입양도, 제대로 된 고용도 아닌 형태로, 그들의 저택에서 함께 살기 위해 떠나게 됩니다.

캔디는 구박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처지가 되었지만, 어느날 언덕에서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인 킬트를 입은 금발 미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울지 마, 넌 웃는 모습이 예뻐."

라는 소년의 위로에... 캔디는 언덕에서 만난 소년에 대해 평생 기억하게 됩니다. 나중에 그 소년의 정체를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여기서 스포일하지 않겠습니다. 알고 싶으신 분은 방명록에 비밀글 남겨주세요. ^^;;

나중에 캔디는 닐과 이라이저의 친척인 역시 미소년인 안소니와 장미 화원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무척 닮긴 했지만 언덕에서 만난 소년과는 다른 사람이였어요.

안소니 외에도 스테아, 아치 등 같은 집안의 마음 착한 소년들과 친구가 되면서 다행히 캔디는 고립된 처지에서 조금은 벗어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불행이 닥치게 되고...

이후 캔디는 사립학교에 입학하러 배를 타고 가던 중 역시 안소니와 닮았지만 반항적인 느낌의 미소년 테리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역시 캔디의 취향은 확고했습니다... (뭐래)

휘날리는 단발머리 스타일의 테리우스 캐릭터는 무척이나 유명해서, 이후 비슷한 스타일의 잘생긴 남자 연예인이 있으면 테리우스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어요. ㅎㅎ

사립학교에는 친구들도 함께 가게 되었지만, 닐과 이라이저도 있어서 역시 순탄치 않은 생활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테리우스의 우정과 도움으로 꿋꿋이 생활해나가는 캔디!

그 이후로도 캔디의 인생에 걸쳐 긴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미소년들이 없을 때나 캔디가 힘들게 고생할 때마다 재미가 급격히 하락...

오랫만에 캔디 생각을 하니 추억이 방울방울... 아휴 보고싶네요. 우리 캔디...

오랫만에 만화책 전집 꺼내봐야겠어요. +_+

제 블로그에 다른 만화 줄거리와 색칠공부 자료들도 많이 있으니 천천히 구경해 보시구요. 아래는 제가 추천하는 색칠놀이 자료이니 한번 보세요. ^-^ 좋은 하루 보내요!

마법소녀 세일러문 줄거리와 등장인물 소개 - 색칠공부 8종 포함

추억 고전만화 톰과 제리 비하인드 스토리 - 색칠공부 9종 포함